우성순대 본점
충북 제천시 독순로91-8
043-651-3008
매일 10:00 ~ 21:00
우성순대 매장내부 및 메뉴
우연히 현지인의 추천으로 여행 첫날 첫 음식으로
우성순대 본점을 방문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한팀정도 있었어요.
시장 중간 골목쪽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식당 간판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의 얼굴을 보니
여기는 찐 맛집이겠다라는 생각이 스믈스믈 났어요. ㅎㅎㅎ
가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 옆에 담금주 한병이 있었는데 위압감이... ㅎㅎ
조금 비워져 있는걸 보니 아마 힘이 드실때마다
기력보충을 위해 한 잔씩 하시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순대국밥 외에도 전골, 볶음, 안주류 등의 꽤 많은 메뉴가 있었어요.
술 드시는 분들한테는 너무 좋은 곳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모듬순대국밥 2개"
저희는 모듬순대국밥2개를 주문했어요.
식사 도중에 오신 손님들은 대부분 얼큰순대국밥을
주문하길래 저희도 한명은 얼큰을 주문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들긴했어요. ㅎㅎ
테이블 한쪽에는 양념통과 종이컵이 마련되어있었어요.
각자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을수있는
들깨, 새우젓, 다대기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세팅되었어요.
밑반찬에는 겉절이, 순대, 깍두기, 쌈장, 소금, 고추와 양파,
그리고 특이하게 껍데기무침이 있었어요.
처음에 저희는 무말랭이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니 껍데기 무침을 따로 판매하기도 하더라구요.
저희가 식사도중에 포장 손님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껍데기 무침을 추가로 주문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만큼 별미라는 뜻이겠죠.
겉절이는 많이 매운편이였고
깍두기는 달달했어요. 마치 단무지무침같은 느낌?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모듬순대국밥이 나왔어요.
모듬순대국밥은 순대, 머릿고기, 부속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왕먹는거 푸짐하게 먹기 위해서 저희는 일반이 아닌
모듬순대국밥을 주문했답니다.
역시 국밥은 뚝배기죠
보글보글 끓여서 즉시나온 비주얼을 보니
군침이 절로 흘러 내리네요 ㅎㅎ
신랑이 국밥을 한번 휘젓더니
"건더기 양은 합격" 이라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어요.
신랑은 순대국에 다대기는 안넣어도
들깨는 팍팍 넣어 먹어야한다며
순대국 제조중이였어요.
제 순대국은 다대기를 넣어 먹었는데
너무 조금 넣어서 나중에 몇번을 더 넣었던것 같아요... ㅎㅎ
저는 건더기를 먼저 건저먹는 편인데
항상 새우젓을 건더기에 올려 먹는것을 선호해요.
우성순대 건더기 양 보이시나요??
밥을 넣지 않은 상태랍니다....
"-총평-"
현지인 추천답게 진짜 양은 최고였어요.
고기도 두툼하니 알찼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순대가 일반 분식집 순대더라구요... ㅜㅜ
제가 돼지 특유의 냄새를 못맡는데
미세하게 나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신랑은 냄새도 안났고 양도 많아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했어요.
보통 공기밥 한그릇 완밥하는게 국룰인데
우성순대는 건더기가 워낙 실하고 많아서
공기밥 완밥은 실패했답니다. ㅎㅎㅎ
제천 내토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현지인 추천 맛집인 우성순대 방문하셔서
든든한 한끼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추운 겨울날 더더욱 속을 더 든든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제천 내토전통시장 주차정보"
주차는 시장주변 노상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시장 주변에 도착하면 길거리에 차들이 늘어서 있는데
중간중간에 주차장 직원분이 있고
차량이 빠지면
주차를 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길거리에 유료 공영주차장도 있으며 내토전통시장 전용 주차장도
작지만(20대정도?) 할수있는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토요일 11시쯤 지나갈때 보니깐 만차였어요.
저희는 길거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10분에 200원이였는데
저희는 대략 10시30분 정도에 주차를 한 후
11시 30분 정도 즈음 출차를 하였어요.
근데 처음에 주차할때 저희 차량이 저공해 차량이라서 따로 할인이 되냐고 물어봤는데
주차장 직원분이 된다고 하였고
그래서 출차시 1200원을 얘기하시길래
"저희 저공해 차량인데요~"
라고 하니 그냥 1000원만 주고 가라고 하셨어요.
(정식 할인이라는 개념이 따로 잡혀있지 않은 느낌??)
금액자체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찜찜한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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